인사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동문여러분,
모교를 위해, 후배들을 위해 끝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퇴임 교수님들,
지금도 현직에서 후배양성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동문회장 서상옥(78)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을 강타하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절망으로 빠진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임 동문회장이라고 인사드릴 여유도 없었습니다.
우리 임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계획하고 성취하겠다고 약속할 기회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지난 2020년은 저희 학과 탄생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당연히 교수님들과 동문여러분과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자리를 마련해야 했으나, 작금의 코로나 19는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걱정하는 최소한의 자리도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문회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한 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저희 학과가 현직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교육,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교류, 그리고 재학, 졸업 동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들께 심심한 사의와 표하며, 교육의 일선현장으로 발을 내딪는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루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부디 상심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더 한층 힘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총동문회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말고삐를 당겨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가겠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내일의 보다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우직하게 한 발 한 발 내딛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의 이름이 가벼이 떠돌지 않도록 저희 임원진들은 최선을 다하여 재난과 싸우고, 국민들을 위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그동안 참으로 애썼노라고 어깨를 두드려 주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그리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문여러분!
응원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십시오. 늘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7월 길일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총동문회장

서 상 옥 배상